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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sualStyle #03-1 타카세 카즈야(高瀬一矢) 인터뷰 번역 (2)

(1) _ 태어났을 때부터 음악에 둘러싸여 있었다
(2) _ 작곡에 전념할 수 밖에 없는 것을 납득할 수 없었던, 빈궁했던 시절
(3) _ 여러 곳에서 떠돌았던 억측들의 진상은…….
(4) 여러가지 I've Sound 곡의 탄생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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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ncemania]도 있었는데요?

타카세 / 그것도 알고보니 들어있었던 거죠. 정말, 그래요. 제자신이 인식이 없었죠. 정말로 진짜로.
타이틀에 대해서는 난발했던 점도 있어서 정말 기억이 없네요. 야스타카로부터 [타이틀을 정했는데 이거 괜찮아?][좋아좋아, 맡겨둘게]하는 식. 맞아요맞아, 유로계라는걸 거의 모르는 상황에 있는 녀석이 유로 아니메도 다루고 있는 것이지요. 원래 나카츠보(中坪)가 곡을 쓰고서, 버려뒀었던 [ワルサー]하는 곡은 제가 작업했습니다. 그건 그렇고, 이야기를 돌려서 [That's Euro]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으니까……하는 이유로, 가라오케의 데이터를 만들 계획까지 세웠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그 계획을 시작할 수가 없는거죠. 상대방이 이야기를 끊어버려서, 몇년을 기다려봐야 하는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그 사이에, 운영비나 필요한 장비를 산 금액이라든가가 같은 것이 점점 커져만 가고……정신을 차려보니 정말 굉장한 대출금이 되어 있었습니다……. 아니, [정말 잘도 여기까지 빌릴 수 있었구나~…]하고 야스타카와 둘이서 말했죠(웃음). 그래서 그 무렵, 에로게에 대해 알고 있는 스탭이 있어서 일거리를 가져와주었습니다.

- 그것이 98년 6월에 발매된 [狂*師]와 [My Dear アレながおじさん]이군요.

타카세 / BLUE GALE과 Grandblue 쪽에서 의뢰를 받은 덕택에 겨우 일생연명할 수 있었습니다.

- 작곡은, MediaSyncPuu로 되어 있는데요…….

타카세 / MediaSyncPuu를 저라고 착각하고 계신 분들이 많으신데요, 저 아니에요. 원래 같이 있었던 스탭이었습니다. 가수는 Orihime 이름으로 되어 있는데요, MELL씨가 불렀습니다. 자주 [원래는 어째서 저렇게 못 불렀었나요?] 하고 물으시는 분들이 계신데요, 저건 일부러 저런 스타일로 부른 것입니다. 게임에 나오고 있는 여자애마냥……노래를 잘 못 부르고……하는 느낌의 주문이 있었기 때문에.

- 하지만 이 무렵의 음원은, 이제 좀처럼 나오질 않는군요.

타카세 / 이제 나오지 않는 음원이 있는 것도 좋지 않나요? 그렇지 않으면 모든 곡을 다시 고쳐 내놓지 않으면 안되는게 되어버리고요. 물론 이제와서는 다시 녹음해보고 싶다……하는 음원이 정말 잔뜩 있긴 합니다. 발표 시기나 기자재의 문제로 표현할 수 없었던 것을 지금의 기술에 접목시켜서. [Star Wars]와 마찬가지로요(웃음).

- 그렇게 해서 99년에 [吐溜]에 [FUCK ME]와 [美しく生きたい]라는 명곡이.

타카세 / 그 때에는 그렇게 손이 많이 가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게임을 만들자는 이야기가 나왔죠. 그래서 어느 분께 소개받은 비주얼 아츠에 전화를 했더니 B場씨와 UYE!씨가 곧바로 삿포로에 와주셨습니다. 그리고 만들어진 것이 [吐溜]였습니다. 실은 제가 원화가로부터 받은 일러스트를 받아 후보정 같은걸 했었지요. 엔딩에서 [CG/高瀬一矢]로 뜨지요(웃음). 그거야, 물론, 채색이었지요! びっくりドンキー(일본의 햄버그 레스토랑 체인점)에서 팬티 색 때문에 큰소리로 말싸움한 적도 있죠(웃음). 솔직히 게임 내용은……하지만요. 앙케이트 엽서도 [정말 좋았습니다]라고 적혀 있는 것과, [쿠소 게]라고 적혀 있는, 평가가 극과 극으로 갈라지는 게임이었습니다.

- 여자가 더렵혀지는 내용인데, 엔딩에서 [美しく生きたい](아름답게 살고 싶어)라고 하는건, 임팩트가 있었어요. 게다가, 처음으로 I've Sound 로고가 들어가게 되었구요.

타카세 / 게임용인 둥근 로고는 실은 B場씨가 생각했었습니다. 저는 일부러 로고 마크를 넣을 생각은 전혀 없었어요.
음악은, 어디까지나 게임으로서는 추가 요소로 밖에 평가할 수 없는거 아닌가? 하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럴만한게 패키지 한개당 8000엔에서 9000엔도 한다구요! 음악 만으로 사줄 사람이 있을리가 없다고 생각했었기 때문에요.

이타가키 / 그걸 [I've 브랜드]로서 확립시켜 음악을 [하나의 판매요소]로 만들어준 분이 B場씨인거죠.

타카세 / 우리들의 음악이 들어가 있다. 그리고 그것을 얻을 목적으로 사주는 사람이 있다……. 정말 기뻤습니다! 그런 모든 분들 덕분에, 빚도 상당히 줄어드는 즐거움으로(웃음). 하나더 게임을 내놓게 되어 가라오케 데이터를 만들고 있던 시절에 머물러 있던 나카자와를 삿포로로 불렀습니다. 출장이란 형태로 전부터 와 있었지만요, 완전히 삿포로에 거주하도록 하는 형태로. 나카자와가 프로그램을 담당하는 형태가 되었지만, 그때까지 만들고 있던 어떻게 해도 알 수 없었던 버그를 그 녀석은 [앗? 아마 이거겠죠]하고서는 조금 만져주는 걸로 고쳐버립니다. 그게 어떻게 고쳐진건지는 아직 아무도 이해할 수 없습니다. 나카자와에겐 그런 이상한 직감이 있죠. 그리고 만들어진 것이 [Sweet Palace]. 웹 상에서 [단품으로 곡만 팔고 있지는 않은거냐]하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웃음).


- 보컬 곡이 몇곡이나 들어 있고, 유로 계라고 할까, 댄스 계의 BGM도 들어 있었죠.

타카세 / 3곡 들어 있었는데요, [I will…]과 [Sweet ~恋しくて~], [One small day]입니다. [One small day] 좋아요! 저도 아주 좋아하는 곡입니다.

- 이 해(99년)에는 [季節の雫]도 있었군요.

타카세 / 아, 그거요, 실은 후렴 멜로디가 스트링으로 달린 멜로디였습니다. 처음은 백그라운드로 붙일 생각이었지만, 이쪽이 좋지 않나 해서……. 멜로디를 바꿔넣었습니다. 원래의 노래 부분이었던 멜로디는……어떻게 된 것일까나? (웃음) 가수는, R.I.E 시로, 상자 노래방에서 노래했었던 사람입니다. 그녀의 곡이나 [One small day] 같은 곡은, 지금의 가희들에게 재녹음 하고 싶은데요, 안될려나요?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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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季節の雫]와 [One small day]는, [regret]에 들어있었군요. 팬들의 마음에 들었던 곡이었고, 새로운 버전을 많은 분들이 바라고 있을거라 생각해요.

타카세 / 그렇다면 기쁜 일이네요. 그리고 그 [regret]의 발매가 되었는데요, B場씨가 판매점을 돌아주시며 선물을 해주셨던 것 같더군요. 그 덕분인 것도 있고 해서 [regret]는 꽤 팔렸지요. 놀랄만한 것으로 지금도 한달에 열장 정도는 팔리고 있어요. 덕분에 굉장한 금액이었던 빚들을 갚게 되어 유저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하고 있습니다! 정말 농담이 아니라 우리들이 오호츠크 바다에 떠 있어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이었었기 때문에요…….
대출 관계의 좋지 않은 부분을 야스타카와 이타가키 두사람이 담당해준 덕에, 저와 나카자와는 작곡을 죽을 기세로 열심히 할 수 있었습니다. 대출 만기일에 따른 변제 요청 전화를 받고 있는 그 옆에서 곡을 쓰기도 하면서, [regret]의 자켓 같은걸 만들고 있었던 덕택입니다(웃음).


- [regret]의 자켓을 만드신건 이타가키 씨가 아니라 타카세 씨입니까?

타카세 / 실제로는 제가 맡은건 폐기되었고, 오리토(折戸)씨가 작업해준 것입니다. 제 작업물이 너무 허접했기 때문에…….


- 그 오리토 씨로부터의 의뢰로 [風の辿り着く場所] 등의 곡을.

타카세 / [Kanon]에게는 감사하고 있습니다. 어쨌거나 [Last regrets]의 랩으로 I've가 화제가 되지 않았습니까? 흥겨운 분위기로 들어가게 되었지요.


- 이 무렵 [PILE☆DRIVER]도 그렇지만, [RAPSODY]를…….

타카세 / [RAPSODY], 꽤 사용해버렸지요. 이를테면 [Dream to new world]도. 가수 MIKI시는, 대흑마계의 목소리를 흉내내주셔서 최고였습니다. JOYSOUND의 대흑마계의 가라오케 곡에 MIKI씨의 목소리가 하모니로 들어가 있습니다. ……가라오케라고 하니, 槇原의 [印度式]이란 곡 아시는지요? 거기에 제 목소리가 들어가 있습니다. MELL씨의 목소리도 들어있구요.


- [Dream to new world]라고 하면, 무보컬 버전이 [吐溜]에…….

타카세 / 맞아맞아(쓴웃음). 그래서 B場씨가 화냈어요. [저질러버렸구나]하는. 애시당초 게임용으로 만들어 놨던 곡이 아니었던지라, 저도 완전히 잊어버렸었지요. [정말인가요!!! 죄송합니다……]하고 빌었지요.


- 99년은 [堕落]에 [repeat]가 있었군요.

타카세 / [repeat]는 좋았지요. 실은 작년에, MELL씨가 Deep Forest를 너무 좋아하는 팬이라서 프랑스까지 갔었지요. 물론 만나러만 간것이 아니라, 여러가지 일 관계로 갔었던 거지만……. (역주:7월 9일 발매 예정인 MELL님 정규앨범에 repeat의 Deep Forest 리믹스 버전이 수록됩니다)


- 그리고, 아까 이야기 중에 나왔었는데요, 연말에 [regret]에서 발표되어, 99년이 마무리지어진 거군요.

타카세 / [이 업계에서 음악CD로 성공했던 전례가 없어. 유명한 메이커가 내놓아도 2000장 정도. 그렇게 될지도 모르지만 내놔볼래?]하는 얘기를 들었지요. 하지만 B場씨의 영업이라든가로 팔리게 된거죠. 그래서 감사를 표했더니 [아니, 좋은 걸 만들면 팔린다, 하는걸 알고 있었어. 신념을 가지고 하면 무서울게 없어]하는 이야기를 하더군요. 그로부터 몇번이나 신념을 갖자고, 절실하게 맹세했습니다. 동시에 커다란 문제도 없어지게 되었구요. 매월 몇백장이나 발주가 와서, 그 만큼 금액을 비주얼 아츠로부터 받게 되는. 그걸 한결같이 빚갚기에…….
다음 해에 [verge]를 낸 무렵에는, 조금만 더 있으면 모두 다 갚을 수 있게 되었지요. 하지만 거기서 [겨우 없어졌네!]하고 차분해할 겨를도 없었었습니다. 일이 많이 들어오게 되어서, 곡을 만들고 녹음을 하고, 만들고 녹음하고 하는 반복의 연속이었습니다. B場씨가 말해주었던 것을 믿고 있었던지라, [정신 없이 만들고 있다가 후우 하고 정신을 차려보면 프로가 되어 있을거야]하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그러고보니 무도관 즈음인가? B場씨로부터 [아직도 바빠?]하는 질문을 받아, [바빠요. 정신 없이 하고 있는지라]하고 대답했습니다. 그랬더니 [이제 괜찮잖아. 너희들은 이제 그런 레벨은 끝났잖아]하고. [엣, 그런가요?]하고 대답하니, [당연하지]하고 화를 내시더군요(웃음). 그런 것도 있어도, 돈도 벌고 있고, 갚을 빚도 없게 되었어도, 뭐가 있다해도 비주얼 아츠로부터 벗어나보자 하는 생각은 절대 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타가키 / 실은 수주 단가는 그 무렵부터 지금까지 거의 바뀌지 않았습니다. 종종 [I've씨는 1곡 단가가 300만엔 정도인가요?]하고 질문을 받습니다만, 그렇게 높은 금액이 아닙니다. 금액을 말하면 대부분의 분들이 [에????!!!]하고 말씀하시지요. 그 대신, 1년 이상 기다리셔야 하는 것도 있고 하네요. 지금부터 발주한다 치면, 내년 봄 이후라든가…….

KOTOKO / [regret]가 잘 팔리게 된 이후로, 이곳으로 이사왔군요.

타카세 / [regret]가……라고 하기보다는, 그곳의 집주인분이 돌아가셔서…말이지…….  정말 좋은 집주인이었지. 집세같은 것도 기다려주고……. 또 빈궁한 이야기로 돌아오지만(웃음), 정말 빈궁했다. 빈궁도 빈궁……초빈궁! 슈퍼마켓 같은 곳에 가서, 반가격이 되는 걸 기다리고 있으면, 야채 코너의 아주머니가 [언제나 기다리고 있으니까, 조금 빠르지만 반가격으로 해줄게]하면서 반가격으로 해주기도 하고. 그랬던거지. 그래도 쌀 만은 먹고 살자고……. 마르지는 않았다. 반대로 스트레스가 있어서 살이 쪄버렸다(웃음).



계속해서 이어집니다.

by nvu | 2008/05/12 15:10 | 트랙백 | 핑백(3) | 덧글(3)

VisualStyle #03-1 타카세 카즈야(高瀬一矢) 인터뷰 번역 (1)


옮기실 분은 없으시겠지만 혹시나 하는 노파심에. 내용전재는 하지 말아주세요. (...부끄러워서요-_-)
옮기기 애매했던 몇몇 고유 명사들은 그대로 옮겨적어놓았습니다.
내용이 올바르게 옮겨졌다는 보증은 전혀 하지 않습니다. 가능하시다면 원문을 읽어주세요.
잠결에 내용을 반대로 적었거나 엉뚱한 표현을 적었을 수도 있습니다. 눈에 띈다면 지적 부탁... -_-;;


(1) _ 태어났을 때부터 음악에 둘러싸여 있었다
(2) _ 작곡에 전념할 수 밖에 없는 것을 납득할 수 없었던, 빈궁했던 시절
(3) _ 여러 곳에서 떠돌았던 억측들의 진상은…….
(4) _ 여러가지 I've Sound 곡의 탄생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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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마다 다채로운 크리에이터들을 맞이해 창작 인생의 시작부터 작품의 제작비화, 최근의 흥미까지 본인의 진솔한 이야기들을 독자에게 전하는 스페셜 토크 섹션. 이번 회에 등장하는 카즈야 타카세 씨는 홋카이도 삿포로시를 본거지로 활동하고 있는 음악제작그룹 I've의 대표로서 여러가지 게임 음악을 담당해, 근년에는 애니메이션이나 메이저 라벨 CD까지 손을 뻗치고 있는 작곡자. 2005년에는 일본 무도관에서의 라이브 [I've in BUDOKAN 2005~Open the Birth Gate~]에 연주자 중 한명으로 출연, 대성공을 이뤘다. 현재까지의 일본을 대표하게 된 작곡자 가운데 한명이 된 타카세씨지만, 여기까지 해낼때까지의 길은 결코 평탄하지는 않았다. 이번 기사에서는, 지금도 계속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타카세씨의 지금까지의 음악 인생의 자취를 살펴보고, 2000년까지의 작품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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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났을 때부터 음악에 둘러싸여 있었다


- 어릴 때부터 음악에 접하셨다고 하던데요...

타카세 / 집에 업라이트 피아노가 있었어요. 아버지가 중학교 음악 선생님이시거든요. 음악을 태어났을 때부터 접했던 것이지요. 스파르타 교육으로 유아기 무렵부터 억지로 자리에 앉혀져 맞아가면서. 초등학교에 들어간 후로는 정말 지겹지 않았겠어요? 하지만 그때도 매일 한시간은 억지로 하게 되었어요(웃음). 스스로 창작하려는 의욕이 생겨난 것은, 초등학교 4~5학년때에 ABBA를 듣게 되어서부터입니다. 그 아름다운 피아노 어레인지 곡을 귀로 듣고 따라 치고 했지요.


- 피아노 이외의 악기는?

타카세 / 중학교에 들어가서부터 친척 형이 기타를 빌려주었습니다. 간만에 만난 친구가 기타를 아주 잘 치길래 다음에 만났을 때는 내가 더 잘 칠 수 있도록 연습을 했지요. 결과는……(웃음). 그 무렵에는 포크에. 홋카이도라는 곳에 있었기도 해서, 松山千春(마츠모토 치하루)의 멜로디가 좋아서 빠져 있었습니다. 다음에는 サディー였던가. 중학교 시절 음악선생님이 아버지였던지라, 학교에서도 집에서도 아버지께 음악을 배운거죠. 열혈교사였었기 때문에 시끄러운 학생에게는 따귀를 날렸었지요. 그래서 선배한테 불려서 '네 아버지한테 맞았다고' 이야기를 듣기도 하고. 두들겨맞았던 적은 없었지만요(웃음). 그 이후 어떤 아버지 팬인 학생이 전부 고자질해버려서, 제가 누구랑 사귀고 있는가……하는 것까지 아버지가 알아버리게 된 적이 있었지요.


- 꽤 힘들었던 학생시절이었던 것 같네요(웃음).

타카세 / 고등학교에 들어갈 무렵에는, 헤비락의 세계를 알게 되어 메탈 곡을 카피한다거나 하고, 고등학교 들어간 후에는 이제는 락을 하고 있었고 그렇죠. 고등학교 다닐 때에는 퓨전도 좋아해서 어쨌거나 음악 전반을 듣고 있었습니다. 멋지다고 생각되는 것은 모두 들으면서 깊게 파들어가고 있었지요. 그리고, Air Supply도 좋아합니다. 그 아름다운 발라드는 몇번을 들어도 울게 됩니다. 대표곡으로 [渚の誓い]라는 곡이 있잖아요? (제 곡 가운데) [涙の誓い]라는 제목은 거기서 따온 것입니다. [渚の誓い]에는 조금 추억이 있고 해서요…. 고등학교 시절의 여자친구 집에 그랜드 피아노가 있어서 둘이서 같이 치면서 연습했었습니다(웃음).


- 오리지널 곡은 언제쯤 부터?

타카세 / 고등학교시절부터 만들었군요. 포크 곡이었지만요. 대학시험에 떨어져서, 1년 재수하게 된 원인이지요. 그 때, 저희 아파트 근처 집에서 모 밴드의 베이시스트가 살고 있었어요. 밴드의 매상액을 갖고 도망나와 있었기 때문에, 신문배달을 하면서 여파가 식을 때까지 숨어있었습니다(웃음). 그 사람을 만나게 되어버려서, 펑크를 제대로 배우게 되었습니다. 하드코어를 너무 좋아해서, 정말…… 어처구니 없는 모습으로 거리를 돌아다니고 했었습니다(웃음). 그런 모습으로 클럽에 가서 Dead or Alive를 만나는 겁니다. 그 무렵에는 유로비트의 전성기였던지라, 클럽에 가도 ABBA의 [Lay All Your Love On Me]같은 곡의 리메이크 곡이 나오기도 해서 정말 좋았어요. 예전부터 남들과 비슷하게 사는 그런건 싫었던 것 같아요. 뭐랄까……남들 눈에 띄고 싶었던 걸지도? 청바지를 2겹 껴입기도 하고. 지금과는 다르게 몸이 날씬했었기 때문에 그렇지만요, 그렇다고 그렇게 날라리거나 하지는 않았어요. 농구 같은 것도 하고 있었고.


- 그 무렵부터 밴드 활동을 시작한거군요.

타카세 / 그래요.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야스타카(一法師)와 펑크 밴드를 결성했었습니다. 정말 눈에 띄었었지요(웃음). 아마 그 무렵, 이타가키(板垣将軍)와 결합 밴드를 짜고 있었던 것 같네요.

이타가키 / 딱한번 결합 밴드를 했었지요. 그 무렵의 타카세씨는 밴드의 데모 테이프를 갖고 있었지만요, 타카세씨에 의해 봉인되어버렸습니다(웃음). '암모니아 베이비'라는 명곡이 있었는데 말이지요…. 무슨 곡 타이틀인거지? 하는 느낌(웃음).

타카세 / '암모니아 베이비'!!!라는 절규로 곡이 시작됩니다(웃음). 그런 펑크 밴드를 짜서 빈궁한 투어를 나가거나 했지요. 23~24세가 되었을 무렵에는, ジャスマック의 ザナドゥ라는 홀에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여러 아티스트분들의 조명이라든가, 음향이라든가, 여러 일을 배웠지요. 다른 할 사람도 없었기도 했구요, 도쿄의 아는 오퍼레이터에게 배워서 '여기서 전부 꺼!'라든가 '이 타이밍에서 무빙을'하는 지시를 맞추기도 하고(웃음). 5년 정도 일했었던가?  하지만 구조조정 당해버렸지요(쓴웃음).


- 어떤 아티스트의 무대를?

타카세 / 인상이 깊었던 것은, Stray Cats. 붉은 빛과 하얀 빛이 없었어요! 정말 멋졌고, ブライアン・セッツアー가 정말 좋아지게 되었습니다.


- 일은, 역시 음악일을 중심으로?

타카세 / 아뇨, 작업복을 입고 배관공을 하기도 하고 했지요. 합동숙소라고 있지요? 그곳의 지하 보일러를 받는 케미컬앵커를 놓은 것이 저입니다(웃음). 백화점 같은 곳의 천정 뒤편의 물 새는걸 막는 코팅도 가능합니다! 라니 코팅도 가능하고, 케미컬앵커를 치는 작곡자는 좀처럼 없을테죠? (웃음)


이타가키 / 정육점일을 했었던 작곡자도 좀처럼 없을테지요(웃음).


- 정육점입니까? (웃음)


타카세 / 정육점에서 배달 아르바이트를 했지요. 아는 사람이 차 운전을 잘하게 되기 위해서는 배달을 1년 정도 해보라고 하더군요. 면허를 따고서 곧장 일을 했지요. 그랬더니 확실히 순식간에 잘 하게 되더군요(웃음). 급료가 좋았던지라 거기서 일하며 음악 장비들을 사 모으기 시작합니다. 밴드를 하고 있을 무렵에는, '곡을 짜넣는다니 바보 아냐'했었지만……. 생악기 밴드계였지만 , 함께 하고 있었던 야스타카가 시퀸서를 손에 들고 왔습니다. 잠깐 빌려써보니, 꽤 재밌었지요. 정육점의 보너스로 Classic II와 Performer를 사고, 그 후 01/W와 TG77을. 그것이 첫 장비였습니다. 하지만, 그 무렵에 유행하고 있던 음원이 들어있지 않았기 때문에 샘플러를 사지 않으면 안되어, 그래서 S-950을 샀습니다. 그렇게 샘플링을 이렇게 사용하는 거다……하는걸 알게 되어, 거기서부터 짜 넣는 것이 좋아져서, 댄스계에 몰입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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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도 01/W와 TG77을 사용하고 있으시군요.

타카세 / 그래요! 01/W의 파트가 아니면 안돼요! 몇년 전부터였을까? 한번 고장나서……. 고생해서 찾아 사왔더니 또 고장나서(웃음). 수리를 받아왔더니 좋더라는 이야기입니다(웃음). 정말, 저는 이게 없으면 안됩니다. 나카자와는 TRINITY부터 시작했으니 잘 모르겠지만요……. 지금은 TRITON 파트 같은걸 사용하고 있습니다. KOTKO쨩은 TR-Rack. 나카좌와는 인터페이스를 192, KOTOKO쨩은 896. KOTOKO쨩의 896은 FireWire 인터페이스를 쓰는지라 필요할 때가 있으면 KOTOKO쨩에게 빌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꽤 내버릴 수 없는 것이 XtreamLead. 지금은 문자 그대로 내버릴 수 없는 것만 남아 있다는 느낌입니다. TG77은 프로토 멜로디를 만들 때부터 사용하고 있습니다.


- 타카세씨의 장비 중에 꼭 필요한 것이 있는건가요?

타카세 / 우선은…… WAVES의 컴프레서. 리미터 컴프레서인 BEHRINGER. BEHRINGER는 싸면서도 성능이 좋아요. ALESIS QSR은 끄는 음이 좋고, 그 피아노 음은 절대 버려둘 수 없는 것이죠. 부드러운 곡이든 딱딱한 곡이든 둘다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거랑 스트링즈도 꽤 쓰고 있던가? QSR은 어쩐지 음이 두드러집니다. 그 외엔 Sample Tank2. 최근에는 Philhamonik을. 저거 좋아요! 정말 리얼한 스트링음이 들어있어서요. 또 MachFive2의 프리셋 음도 정말 좋아요. 하지만 사용빈도로 말하자면, 초대 MachFive 쪽이 좋았던거 같은? 사용하고 있던 기능이 갑자기 사라져 버렸어요…….


- 이야기를 조금 되돌려서, 정육점의 배달 아르바이트 이후로는 곧이어 프로로서 음악 세계로?


타카세 / 아뇨, 아직 취미였습니다. 취미 단계였지만 여러가지 시행착오가 있었기 때문에 좋은 음악을 만들 수 있었지 않나 싶습니다. 그래서 어느 때에는 오디션에 나가 일차면접에 붙었었지요. 삿포로 대학교 가는 길의 어느 회사의 지점에 오라는 연락을 받고 갔었는데요……. 어쩐지 상대방의 이야기와 소문이 상당히 다른게 있어서……. 그로부터 얼마지나지 않아, 야스타카와 함께 회사를 만들자는 이야기가 있어서……. 그로부터 빚쟁이 생활이 시작되었습니다(웃음). 사실 회사는 망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는데요. 아직 그 무렵에는 조금의 대출금 밖에 없었기 때문에요. 하지만 댄스계 곡의 아날로그 앨범을 팔아 전국의 클럽에 나가게끔 했습니다, 그렇게 진짜 빚을 갚는 생활이 시작되었던 거지요(웃음). 그런데 좀처럼……매상이 오르질 않더군요!


- 아날로그 앨범에는 어떤 곡을?


타카세 / [吐溜]에 실린 [FUCK ME]는 원곡이 있습니다. [FUCK ME S.P.R MIX]나 [FUCK ME Instrumental], [FUCK ME Special Radio version]이라는 것이 있었지요. 그 곡들은 CLUB 차트에서는 상위에 오르거나 해서 정말 놀랐지요. 레코드 판매점을 통해 전국에 뿌리거나 했었어요, 그리고 그 판매점에서 내고 있는 차트 책에는 하카타 지구에서 1위라든가, 센다이 지구에서 1위를 했던가.


이타가키 / 클럽에 다니고 있던 사람이 꽤 있어서, 그야말로 우리의 우상이 날개돋힌 듯 나갔다 하는 이야기입니다. 'BREAK ME DOWN'은 타카세씨의 작곡이었지요?

타카세 / 엣, 진짜? 정말?


이타가키 / 자기가 만든 곡도 모르고 있을줄은(웃음).

타카세 / 하지만 그 무렵엔 타이틀을 정하지 않았었거든요. 유일하게 타이틀과 곡이 일치하는 것은 [IF YOU WERE HERE]였지요. [Dance Dance Revolution]과 [Dancemania]에도 들어있기 때문에. 한달에 50곡정도 만들고 있던 시절이었기 때문이죠. 저와 C.G mix가 틀어박혀서……. 그 무렵에는 아직 나카자와가 없었지요. [That's Euro] 무렵에도, 어떤 앨범에 뭐가 들어있는지 잘 모릅니다. [Track No.ㅇㅇ]식으로 납품한 곡을 납품처의 회사에서 곡명을 붙이고서 가수도 저쪽에서 정해고 했었기 때문에. 곡 녹음은 하지 않았기 때문에 어쨌거나 작곡 뿐이었지요. 믹스 같은 것도 저쪽 회사에서 했었구요. 그래서 들어보면 '앗, 이 곡은……'하고서 알게 되죠. 만들고서 납품을 반복하고 좀 있으면 음원이 발표되는 상황이었지요. 어쨌거나 바빠서 그걸 들을 여유도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렇게 회사는 빚 갚느라 불타는 수레가 되어있었죠. (웃음)



게속해서 I've 초반 관련 에피소드가 이어집니다. 잠시 기다려주세요.

by nvu | 2008/05/12 13:29 | 트랙백 | 핑백(3)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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