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 NDS

최근에 한 게임들 이야기

세계수의 미궁 2 DS판
엔딩을 본지 한달 이상이 지났지만 여전히 출퇴근 시간에 아직 못 가본 지역이나 클리어하지 못한 퀘스트들을 메꾸는 재미가 쏠쏠한 세계수의 미궁 2. 1의 신선한 반전(?)을 기대했던 입장에서 아무래도 스토리도 전개도 별로 새로운 것도 없네 싶은 것도 사실이었지만 1보다 조작은 훨씬 쾌적해졌고 전반적으로 캐릭터들도 귀엽기에 괜찮아요. ' ㅅ'(솔직히 별로 캐릭터들 볼 일은 없긴 하지만)


花と太陽と雨と DS판
생각 없이 프레임레이트 떨구고서 옮겨온듯한, 어쨌거나 어쩔 수 없었던건지 강렬하게 지글대는 배경 음악(어쩔수없는DS음질지못미-_-). 캐서린을 조작한 이해하기 힘든 숫자 넣기 퍼즐 룰. (가이드북 뒤지는 것도 귀찮고 해서 스토리만 즐기자는 차원에서 그냥 웹에 떠도는 공략집 보고 하기로 했습니다. 역시 이게 편하더군요-_-) 에로게 유저들(...) 입장에서는 그다지 신기한 것 없는 너무나 익숙한 루프 세계의 구원자 설정. 아직도 하고 있는 중인지라 단정적으로 이 게임 이상해! 할 입장은 아니지마안... 기대하고 시작한 것에 비해서는 조금... 각 챕터에서 반복되는 주인공의 기상 씬과 비행기 터지는 씬은 너무나도 유쾌.


돈도 없고 시간도 없어서 최근에 한 DS게임은 저 정도. 그리고 온라인 게임들을 적어보자면.


마비노기
벼...별로 할 생각은 없지만, 어... 업그레이드 한 기념으로 하...한번쯤 해주는 거니까 말야, 오해하면 곤란해! 라고 생각하면서 시험삼아 접속. 그러나 컴을 업그레이드 해도 전반적으로 쾌적해졌나, 싶어도 때때로 효과음까지 버벅대고 얼어버리는 문제는 여전. CPU 사용량은 여전히 킹왕짱이고. 처음 런칭 때, 사람들이 마을에 이렇게나 많은데도 끊김없이 함께 노는 걸 보세여 짱아님? 하고 광고했던걸 잊지 말아줬으면 좋겠다.
이제 슬슬 오브젝트 로브 씌우기 식의 눈가리기 식 조처 말고 클라이언트의 대대적인 최적화를 해주든지와 같은 어떤 조처를 해주었으면 하는데. 더이상 손을 댈 수 없는 폭탄과도 같은 존재가 되어버린 것인지. 그리고 그 폭탄의 크기는 매번 더욱더 증가중!
어느 정도 충성스러운 유저들이 있다고는 하지만 과거에 비해 전반적으로 한산해진 것은 사실인 것 같다. 그래도 나름 60명 이상의 길드에서 길드원 중 접속해 있던 사람이 3명 뿐이더라.
때로는 장기 미접속자들을 위해 쿠폰을 날리는 등, 기존 유저들을 다시 불러오려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던데, 마비노기 같이 대대적으로 추가되고 갈아엎어지고 하는 종류의 게임은 중간에 생각나서 간만에 플레이해볼까 해서 들어간다 하더라도, 뭔가 바뀐 것 같긴한데 뭘 해야 할지 감을 잡을 수 없는 것이 꽤 큰 문제인 것 같다.


루미네스
드디어 OBT! 지난 2차 CBT에서 마음에 걸린다고 적어뒀던 내용들의 상당수가 개선되었다. 그런데 여전히 마음에 안드는 부분은 추가된 국내 가요 악곡들의 효과음들이 그저 효과음에 그칠 뿐이지, 너무나 곡과 어울리질 않는다는 것. 이를테면 One 같은 곡은 블럭이 떨어질 때마다 One! 하고 외치는 음원을 넣어준다거나 연쇄시의 효과음에는 유아더원이라든가 타미스타킹이라든가 식으로 아무튼 곡 자체의 음원을 가져다가 붙일 수도 있었지 않나 싶은데 그런 쪽에서 역시 이 사람들 센스가 부족한건지 접접접.
생각날 때마다 일주일에 한 두번 정도 접속하는데 초보 방에 들어갈 수 있게 되면서 신나게 발리고 있습니다. 사람들에게 있어서 레벨은 올라가는데 아무리해도 1승도 챙기지 못하게 될 그 날이 루미네스 접을 날이 되지 않을까(테트리스 시절에도 고수방 밑으로는 들어갈 수 없는 레벨이 되면서 접었었던 것이 아련히 떠오른다). 이 게임은 어찌된게 꼴등하거나 해도 경험치가 올라가 버려서 아무리 플레이해도 실력이 올라가지 않는 사람조차도 언제까지나 입문 방에만 머무를 수 없게 만드는 그런 종류의 체제를 갖추고 있다. 이 게임도 테트리스처럼 레벨 리셋 아이템 같은걸 팔기도 하고 할테지만. (그런 목적인거냐!! -_-)


라테일
예전에 OBT할 때 잡아본 이후로, 전혀 할 생각이 없던 게임인데 우연히 k선생님의 권유에 이끌려 잠깐 잡아 봄. 메이플 아류...라고 단순하게 폄하해 말하기에는 도트 퀄리티가 무시무시. 인터페이스라든가 이리저리 애매하게 느껴지는 부분도 없잖아 있는 건 사실이지만, 이 회사가 이 게임 잘되서 작년에 먹고 살았다... 라는 말이 그냥 단순한 홍보성 보도자료에 불과한 것은 아니었겠다 싶은 느낌은 들더라. 전반적으로 초등학생들을 의도적으로 노리는 것이 눈에 띄는 홈페이지의 컨텐츠들, 특히 고객 지원 페이지 쪽은 의외로 체크할만한 부분이 아닐까 싶을 정도. 완전난감 엽기Q&A라든가, Wanted M... 이라든가. 이렇게나 신규유저가 아닌 기존 유저 대상의 서비스에 꾸준히 신경 쓰고 있다는 건 어쨌거나 장사가 되긴 하고 있다는 거겠지. 가능성은 없겠지만 아이템 결제할 때 넥슨캐시가 먹혔으면 더 좋았을 것을 하는 생각도. (어이)
OBT시절에 NPC와 같은 캐릭터 일러스트가 솔직히 영 아니네영... 하는 느낌이 있어서 접었었지만, EZ2ON을 하면서 느끼게 된 점인데, 초등학생이 메인 타깃인 게임이라면 '헉 이게뭥미 색기가 넘쳐' 같은 느낌을 유저에게 불필요하게 많이 줄 필요는 없다는 점이 떠올랐다. 그런 면에서는 뭐 나름 무난하게 넘길 수 있는 게임이 아닌가 싶다. (물론 색기가 넘치는 도트 코스츔...도 있는 것 같더라. 기술도 좋지) 이점과 관련해서는 EZ2ON과 비교해보자.
그렇지만 OBT시절의 위치 어긋남도 여전하고. 유저들이 그렇게 많은 것도 아니고, 따라서 성인 서버 분리가 되어 있는 것도 아니고 해서. 초딩들은 활개를 치고. 싱글RPG 하는 기분이고 해서, 이 게임도 슬슬 끝물인걸까나 싶은 느낌도 들어서. 과연 계속 잡을런지는. 어제도 10분 몹 잡다가 그냥 껐습니다. -_-; 제가 좀 발컨인데다가 스킬 찍은 것도 오난전 망캐였거든요. 흑흑.


EZ2ON
새롭지 않은 게임에 새로움을 부여한다는 것은 참 쉽지 않은 일.
EZ2ON은 새로움을 부여하고자(는 농담입니다) 게임을 소녀들 세명으로 도배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그런걸 한다고 해서 새로움이 있을 리는 없지. 요즘 초등학생들 저런 분위기면 스스로 야겜 느낌이라는걸 금방 알아채지요. DJ MAX도 저렇게 노골적이...었지만 저런 스타일을 게임의 심볼처럼 강조하지는 않았던 것 같다. 세상 많이 좋아졌네, 이...이... 이게 전체이용가라고?!?!?! (건전한 엔뷰로서는 납득할 수 없다 -.-) 뭐 개발자들이 좋다는데 기획 의도가 그렇다는데 낸들 어쩔라미. 뭐 넘어가기로 하고.
계속해서 또다른 새로움을 위해 기존과 키 모드를 다르게 하긴 했는데, 이렇게 한다거나 해서 게임이 새로워질 리가 없는 것은 자명한 일. 플랫폼 이식도 고려해서, 라는 이야기도 있었고, 뭐 자세한 사정은 알 수 없지만, 어쨌거나 이런 것은 물론 EZ2ON 같은 게임들이 지닌 한계라고 볼 수 밖에 없는 것은 사실이다. 노트가 라인에 다다르면 정확히 친다. 라는 철저히 매우 단순한 룰에 기반한 게임에 무슨 요소를 덧붙일 수 있겠는가. DJ MAX와 같은 게임들과 비슷한 인터페이스라든가... 같은 이야기는 뭐 아무래도 좋다고 치고. (DJ MAX 베꼈잖아 버럭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뭐 따지고보면 DJ MAX 역시 다른 온라인 게임들과 인터페이스 비슷했었고;; 그런 의미에서 크레이지 아케이드의 대기방 화면이나 게임방 화면은 여러모로 캐주얼 게임의 업계 표준인듯-ㅅ-)
물론 DJ POINT를 통한 곡 플레이 횟수 제한이나 배틀방에서 COIN을 사용하게 한다거나 배속 설정을 아이템을 구매해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과 같은 기존 온라인 음악 게임들과는 다른 부분은 수익을 내기 위해 어떻게 하면 좋을지 나름 고심했다는 것이 느껴지긴 한다. 이런 형식이 과연 얼마나 벌어다줄지는 실제로 정식 서비스를 돌려봐야 알 수 있는 거고. (물론 전 회의적입..니다. DJ POINT 다 쓸 정도로 오랜시간 플레이할 사람이 얼마나 될까 싶기도 하고)
그런데 현 시점의 EZ2ON의 가장 큰 문제점은 클라이언트에 있는 듯 하다. 그야말로 아케이드 전용 프로그램으로 만들어진 프로그램 소스를 그대로 가져다가 억지로 해상도를 키워서 온라인으로 이식하는 것에 성공한 프로그래머의 실력이 사실 흠좀무라고 할 수는 있지만, 그래도 DirectX9 대가 기본인 시대에 새로 짤 생각이 아닌 DirectX7 기반 엔진을 최대한 재활용해서 으샤으샤, 해보자 하는 시도로 인해 굉장히 시스템 사양도 가리고 이래저래 불안정한 게임이 되어 버렸다.
판정 라인을 조정할 수 있는걸 장점으로서 프로모션 영상에 삽입해두는 리듬 게임을 여태 본 적이 없다. 판정 라인을 조정할 수 있다는 것은 개발자 자체가 플레이어의 눈에 보이는 판정 라인/타이밍과 프로그램이 기대하고 있는 노트를 맞춰야 할 위치가 현격히 다를 수 있다는 것, 즉 프로그램 자체가 판정 라인에 대한 기준을 제대로 잡지 못하고 있다는 걸 개발자가 인정하고 있다는 것 밖에 되지 않는다. 판정 라인을 조정할 수 있게 됐다는건 광고 포인트가 되지 못한다는 걸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것일까.
따라서 현시점의 EZ2ON은 아케이드에서의 EZ2DJ를 떠올리고 레트로한 향수에 젖어 다시 찾아온 사람들 외에는 아직은 매력 요소가 부족한 것이 사실인 것 같다. 그리고 내가 아는 EZ2DJ는 이러치 아나!! 하고 외치며 사람들이 사라져갈 그 때가 서비스 종료일이 될테지. 그럴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서비스 접은 DMO 유저와 타깃이 정확하게 일치하는 몇 안되는 정통 노트 맞추기 온라인 게임 아닌가. -_-;
저번 주말에 안선생님과 함께 딱 한시간 플레이한걸로 OST를 주시다니, 어쨌거나 실시간 득템을 쾌감하래서 기쁘게 쾌감했습니다(?).
그래서 특별히 짤방을 EZ2ON에만 넣었습니다. ( ' ') 아무튼 잘들을게요~ 굽신굽신.


듀얼게이트
어디던가(기억이 안나!)의 표현을 빌어 말하자면, 콘솔 게임 감각으로 즐기는 온라인 게임. 게임 자체는 잘 만들어진 것은 사실이고 수익 모델도 나름 분명해보이지만 이런 식의 유저 간의 경쟁 요소만 있는, 특히 룰을 잘 알아서 이기는 사람은 언제나 이기고 지는 사람은 언제나 발리는 스타일의 온라인 게임은 예전에도 언급한 적이 있는 것처럼 어쩔 수 없이 점점 유저들이 줄어들 수 밖에 없는 태생적 한계를 지닌 것 같다. 듀얼게이트 역시 이러한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데다 패치 한번 잘못하면 으악되는 밸런스를 지닌 그런 종류의 게임이라서, 아마도 s4 league의 전철을 그대로 밟...
어쨌거나 흔치 않았던 장르의 게임이니 잘됐으면 좋겠다. 어쨌거나 게임 분위기가 누구나 부담없이 나도 해볼만하겠다 하고 접근하기에는 적잖게 부담스러운게 사실이다. 하긴 피망에서 퍼블리싱하는 게임 중 대상 가리지 않는 게임은 애시당초 몇개 안되던가.


넵 쓸데 없는 듣보잡의 게임 소감 시간이었습니다.

by nvu | 2008/05/28 11:53 | 트랙백 | 덧글(4)

젤다의 전설 - 몽환의 모래시계

최근에 유일하게 출퇴근하면서 짬짬히 플레이하고;
클리어한 게임입니다.
RPG이면서 특별한 노가다 없이도
플레이하고 클리어할 수 있는 게임이라는 점이 참 매력적이었습니다.
...
...
랄까 언제부터선가 RPG = 노가다 라는 인식이 생겨버린 제자신이 문제인 것 같지만. -_-

최종 보스에서 펜으로 8을 그려야 하는데
제가 8을 그리는 방향이 반대여서인지
최종 보스 전은 워낙 애를 먹었습니다.
노트에 따로 연습 후 도전! 클리어! -_-;;;
8을 올바로 그리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멋진 게임이었습니다.

그냥 스토리대로 죽죽 나가다보니
콜렉팅이나 미니 게임들 꺼내는 걸 그다지 못했는데 느긋하게 해봐야겠습니다.

by nvu | 2007/07/24 16:00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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